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음주추태·근무지 이탈' 신현돈 1군사령관 전역 조치

입력 2014-09-03 08: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육군 대장인 신현돈 제1군 사령관이 술에 취해 물의를 일으켰다가 전역조치됐습니다. 4성 장군이 음주 문제로 군복을 벗은 건 창군 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

정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현돈 제1야전군사령관의 전역조치는, 지난 6월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벌어진 실랑이가 발단이 됐습니다.

당시 신 사령관은 모교에서 안보강연을 마치고 동창들과의 술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이후 부대로 돌아가다 휴게소 화장실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신 사령관이 화장실에 들어가자 수행 간부들이 입구를 막아섰습니다.

신 사령관은 당시 만취 상태로 군복까지 풀어헤쳤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는 시민들과 군 간부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이 시점이 세월호 참사로 전군에 금주령이 내려지고,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으로 군사대비태세 기간이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결국 신 사령관이 직접 전역 지원서를 제출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사실상 해임성 전역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관련기사

[단독] "음주추태 신고는 오해"…국방부 사건 은폐 의혹 신현돈 1군 사령관 전역조치…창군이래 첫 대장 해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