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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북·미 협상 새 무대 '빈'…IAEA 있는 중립 장소

입력 2018-09-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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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보겠습니다. 어제 남과 북에 비핵화 관련 합의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 즉각 환영을 했죠.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측과 오스트리아 빈에서 곧 협상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전했는데요. 관련 소식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협상이 이뤄진다는 장소가 오스트리아 빈입니다.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 장소일까요?
 

[기자]

오스트리아 빈은 비교적 생소한 북미회담 장소인데요.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는 스위스가 무대였고, 과거 북핵 6자회담도 주로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습니다.

때문에 오스트리아 빈에 대해 여러 가지로 주목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기본적으로는 빈에 북한과 미국 대사관이 주재하고 있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빈이 서방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중립 지역이라는 것과 또 국제원자력기구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가 빈에 있다는 상징적 의미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미국이 향후 북한의 핵 검증을 염두에 두고 빈을 협상 장소로 택했을 가능성도 관측해볼 수 있습니다.

+++

다음은 미국이 처음으로 한국산 철강제품에 '품목 예외'를 승인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기업 마이크로 스태핑이 한국 기업 에스엘테크의 제품에 대해 품목 예외를 신청한 것을 미국 상무부가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이크로 스태핑은 자신들이 생산하는 의료기기에 에스엘테크가 만드는 일종의 주삿바늘을 사용해왔습니다.

[앵커]

지난달 말부터 이번달 초까지 이어졌죠. 게릴라성 집중 폭우, 그리고 그 전에 태풍 솔릭도 있었습니다. 그  피해 복구에 정부가 얼마나 투입을 할지 결정이 됐죠?

[기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피해복구비 1338억원이 확정됐습니다.

주택 침수와 농경지 유실 등 사유시설 복구에 338억원, 하천과 도로정비 등 공공시설 복구에 1천억원이 사용됩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앞서 피해조사 결과 태풍 '솔릭'으로 93억원, 호우로 414억원 등 총 507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끝으로 서울의 스마트폰 이동통신 요금이 세계 주요 6개 도시 중 뉴욕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총무성이 서울과 도쿄, 뉴욕, 런던, 파리, 뒤셀도르프의 요금을 비교했는데 데이터 용량이 2GB인 경우 뉴욕이 약 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은 3만 5000원가량입니다. 3위 도쿄는 약 2만7000이었습니다.

5GB를 기준으로 할 때도 서울은 약 4만2000원으로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비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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