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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고영태, 오늘 첫 법정 대면…치열한 공방 예상

입력 2017-02-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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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또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잠적 중이던 고영태 씨가 오늘 최순실 씨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나와서 최순실 씨와 대면을 합니다. 앞서 지난 공판에서 최순실 씨가 증인에게 직접 질문을 할 기회를 달라고 했었고요. 고영태 씨가 추가로 오늘 폭로를 또 할지도 주목되는데요. 고영태 씨는 또 이번주 목요일 헌재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채택돼 있기도 해서 헌재에 출석할지도 관심입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 증인 출석 요구에 불응하며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던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오늘 최순실 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6차 공판에 고 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는 의사를 검찰을 통해 밝혀왔다고 전했습니다.

고 씨는 앞서 지난달 17일과 25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고 씨는 한때 최 씨의 측근이었다가 국정개입 사태를 폭로한 핵심 인물인 만큼, 오늘 법정에서 최 씨와 설전을 벌일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고 씨는 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2014년 정윤회 국정 개입 의혹이 나온 이후, 최순실이 우리나라 권력서열 1위라는 것에 동의하게 됐다"며 "최순실에게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수행비서쯤 된다" 등의 증언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 최순실 씨는 지난 공판에서 "증인에게 직접 물어볼 기회를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만큼 당사자 간 직접 거친 말들이 오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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