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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대리인단 "사건의 발단은 최순실·고영태 불륜"

입력 2017-02-01 18:54 수정 2017-02-0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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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번 증인 신문을 할 때 대통령 측에서 최순실과 고영태가 내연관계다, 이 부분을 상당히 '막장드라마'처럼 부각시켰잖아요? 그런데 오늘 또 내연관계에 대한 얘기를 했더라고요.

[임소라 반장]

그렇습니다. 대통령 측 이중환 변호사는 "이 사건의 발단은 대통령의 40년 지기로서 그 존재를 드러내지 않던 최서원이 고영태와 불륜에 빠지면서 시작됐다" "최서원과 대통령의 관계를 알게 된 일당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다가 실패하자 악의적으로 왜곡 제보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씨의 국정농단이라는 탄핵소추 사유의 본질을 흐리려는 물타기 전략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박 대통령 측은 오늘도 고영태 씨의 증인 신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그 이유의 하나로 고영태 씨가 롯데 측에 75억 원을 요구할 때 이름을 고민우라고 이야기했는데, 이건 유흥업소에서 일할때 쓰던 이름이라면서 왜 롯데에 자신의 이름을 거짓으로 말했는지 명쾌하게 밝혀야 한다는 궤변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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