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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장 "한반도 전쟁과 불안을 허용하지 않겠다"

입력 2014-03-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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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장 "한반도 전쟁과 불안을 허용하지 않겠다"


중국은 한반도의 전쟁과 불안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8일 밝혔다.

왕 부장은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 중 베이징(北京) 미디어센터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한반도는 바로 중국 옆에 있다"며 "한반도에서 전쟁이나 불안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금지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남북 이익과 역내 국가들의 공통이익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또한 6자회담의 조기재개를 촉구하면서 현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중국 입장을 경사를 오를 때에 비유하며 걸림돌을 없애고 정도를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핵 문제를 난제로 규정하고 "우선 비핵화라는 언덕을 올라야 한다. 비핵화를 실현할 때에만 한반도는 진정하고 항구적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언덕의 거리와 기울기에 상관없이 멈추지 않고 끈기 있게 끝까지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둘째로 당사국간 상호 불신이라는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사자 특히 북·미간 상호 불신이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지속적 한반도 긴장과 수차례 6자회담 중단의 원인으로 지적하면서 모든 당사국에 절제를 유지하고 선의를 보여 신뢰를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왕 부장은 당사국들이 대화라는 정도를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6자회담을 모든 당사국이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대화 기제로 봤다.

그는 "대항은 긴장만을 가져오고 전쟁은 재난만을 가져올 뿐이므로 동등한 입장에서의 대화, 논의, 협상만이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의장국으로서 6자회담의 조기재개를 기대한다"며 "어떤 대화든 하지 않는 것보다 나으며 이후보다 더 빨리하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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