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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홍 앵커, 결국 입원… 노조 측 "거짓말이다"

입력 2012-05-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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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홍 앵커, 결국 입원… 노조 측 "거짓말이다"


MBC의 내부 균열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MBC 홍보국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권재홍 앵커(보도본부장)가 이틀 전 파업 중인 MBC 기자들의 항의 시위과정에서 일어난 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재홍 앵커가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두통과 탈진증세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며, 입원 기간은 상태 경과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MBC 기자회 소속 기자들 40~50명이 차량을 가로막고, 경력기자 채용을 항의하는 과정에서 타박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도자료 내용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MBC에서 기자회견을 연 노조 측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다. 노조 측은 "동영상에 권 앵커가 청경 40여명에 둘러싸여 유유히 걸어 나오는 장면이 생생하게 잡혔다"며 "공영방송사의 앵커가 후배들을 겁박하기 위해 앵커라는 자리를 걸고 시청자를 상대로 사기를 벌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뉴스데스크'는 정연국 앵커가 대체 진행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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