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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강변북로 우회…서울 퇴근길, 주차장 방불

입력 2020-08-0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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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는 서울을 동서로 잇는 서울 시내에서 가장 복잡한 길입니다. 오늘(6일) 이 두 도로가 막히면서 퇴근길은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조소희 기자 연결해서 이 시각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 기자, 지금 조 기자가 서 있는 곳이 어디인가요?

[기자]

저는 지금 여의도 원효대교 입구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에서 통행량이 가장 많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두 도로 일부 구간이 침수되면서 오늘 서울 시내 퇴근길은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조근 전 8시를 지나서야 겨우 이렇게 도로가 해소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서울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동부간선도로도 막혔습니다. 강변북로는 일부 구간 통제가 풀렸죠?

[기자]

오늘 낮 동안 서울을 동과 서, 남과 북을 잇는 도로가 모두 막혔었죠.

지금은 강변북로 일부 구간의 통제가 해제된 상태인데요.

마포대교 서단에서 동단까지 거리가 0.9km인데, 52분이 걸리고 있습니다.

사실상 도로 위에 멈춰있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앵커]

도로가 막히면서 오늘 직장인들은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에 몰렸을 것 같은데요.

[기자]

1시간 전 여의도역 5번 출구 모습입니다.

주요 도로가 통제되는 것을 안 직장인들이 지하철로 몰리면서 10m 가까이 줄을 선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다시 도로 상황을 얘기해보죠. 도로는 언제쯤 풀리는 겁니까?

[기자]

경찰은 오늘 오후 5시부터 퇴근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교통경찰 11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퇴근길 정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우선 비가 그쳐 물이 빠지더라도 도로에 쌓인 흙더미를 치우는 등 보수작업이 필요합니다.

내일 출근길도 막힐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조소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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