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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간 20대 작업치료사에 감염된 70대 환자…병원 폐쇄

입력 2020-05-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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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클럽에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작업치료사의 환자도 감염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70대 남성입니다. 처음엔 음성이 나왔다가 다시 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 둘레로 '접근 금지' 표시가 붙었습니다. 

병원은 잠정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작업치료사인 20대 남성이 확진되면서 문을 닫은 겁니다.

이 남성은 연휴 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습니다.

병원 내 환자와 직원 등 79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병원에 입원했던 70대 남성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처음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어제(13일) 열이 나자 보건소를 찾았는데 결과가 달라진 겁니다.

이 환자는 지난 6~8일 사이 작업치료를 받다 감염된 걸로 추정됩니다.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 중 60대 이상은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인천에선 클럽에 방문했던 손자가 80대 할머니를, 부산에선 아들이 60대 아버지에게 바이러스를 옮겼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이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으로도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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