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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마녀사냥 극에 달해"…이만희는 신도들에 또 편지

입력 2020-02-28 20:36 수정 2020-02-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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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신천지가 공식 입장을 다시 냈습니다. 자신들을 향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했다며, 비난과 증오를 거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만희 총회장도 또 한차례 신도들에게 내부 결속을 다지는 듯한 내용의 특별편지를 보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시몬/신천지예수교회 대변인 : 마녀사냥이 극에 달하고 이로 인한 가족의 핍박과 폭력으로 한 성도가 죽음에 이르는 상황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을 향한 비난과 증오를 거두어 주십시오.]

신천지가 지난 23일에 이어 두 번째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다시 주장했습니다.

[김시몬/신천지예수교회 대변인 : 신천지예수교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당국의 방침에 따라 일상생활을 해온 국민이자 피해자입니다.]

신천지 신도라는 사실을 숨기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에 대해서는 사과했습니다.

[김시몬/신천지예수교회 대변인 : 확진을 받은 일부 성도들로 인한 감염자 발생에 대해서는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만희 총회장은 내부 결속을 다지는 듯한 내용의 편지를 신도들에게 보냈습니다.

"폭풍이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을 빼앗으려고 모질게 불고 있다"며 "말씀과 믿음을 지키자"고 전했습니다.

이 총회장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합니다.

[이만희 총회장 운전기사 :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어요? (선생님이 이만희 총회장 운전 담당하신다고 해서…) 전화하지 마요. 몰라요.]

신천지 측은 신도들의 인권 침해 사례를 수집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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