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24번 확진자 추가…백화점·호텔·마트 등 6명 동선 공개

입력 2020-02-07 20:11 수정 2020-02-07 22: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7일)도 우리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24번째입니다. 이 환자는 우한에서 들어와 아산 임시시설에 격리돼 있던 20대 남성입니다. 환자 6명의 동선도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18번째 환자부터 23번째 환자인데요. 19번째 환자는 서울 강남, 송파, 분당 등을 다녔고 23번째 환자는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등 도심 곳곳을 들렀습니다. 결국 롯데백화점은 문을 닫았습니다. 1979년 개점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사람이 붐비는 대형시설인 만큼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번 환자의 발길은 서울 강남과 분당, 인천 송도까지 닿았습니다.  

주말엔 강남구 소재 호텔에서 가족과 점심을 먹었고 부모의 차를 타고 인천 송도에 있는 대형 아웃렛을 찾았습니다.

자택이 있는 송파구와 회사가 있는 분당구에선 음식점과 빵집을 들렀습니다.

대중교통은 타지 않았고, 걷거나 자가용으로 이동했습니다.

접촉자로 분류된 54명은 자가격리된 상태입니다.

[곽진/질병관리본부 신종감염병대응과장 : 르메르디앙서울호텔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접촉자가 좀 있습니다. 소속 회사원에 대해선 전원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조치했다고 들었습니다.]

관광과 유학 중인 자녀를 보기 위해 들어온 23번 중국인은 서울 도심 곳곳을 다녔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쇼핑을 했고, 마포구 이마트에서 장을 봤습니다.

체류하는 동안 중구에 있는 호텔과 서대문구에 있는 다가구주택에서 머물렀습니다.

함께 생활한 7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숙소에서 나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증상이 나타난 날, 하루 전부터의 이동 경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관련기사

4명 늘어 확진자 총 23명으로…9명은 '국내 2·3차 감염' 정부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커져"…'중국 외' 검사도 확대 23번 환자는 우한 입국자…30명은 아직도 '소재 불명' 19번 환자, 송파 대단지 아파트 거주…인근 초교 긴급휴교 20번 확진자 나온 GS홈쇼핑, 사옥 폐쇄…직원들 집으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