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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정체, 밤 9시 넘기며 풀릴 듯"…곳곳서 '마스크'

입력 2020-01-27 21:33 수정 2020-01-2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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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 동안의 설 연휴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밤 9시를 넘기면서 막혔던게 다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고향 갔다 집에가는 시민들은 다들 마스크를 쓴 채였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7일).

귀경 차량 행렬이 몰리면서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3시쯤 절정에 달했습니다.

오후 6시쯤 청주 분기점 등 일부 구간에서 혼잡을 빚었지만 전날에 비해선 원활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밤 9시를 넘기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막바지 귀경행렬로 서울역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도 북적였습니다.

서울에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역귀성객도 많았습니다.

[박삼순·박연서/서울시 이문동 : 우리 애들이 이제 컸으니까, 제사를 우리가 지내니까 어머니랑 삼촌이 올라왔어요. 내려보내려니까 마음이 찡하죠.]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로 예년과는 다른 모습도 눈에 띕니다.

매표소 직원들은 마스크를 낀 채 일합니다.

곳곳에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보이고, 마스크를 사기 위해 역 안 약국 앞에서 줄을 서기도 합니다.

[변영희/강원 강릉시 교동 : 말레이시아에 딸이 있는데 거기선 마스크를 구할 수가 없대요. 그쪽에 중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명절을 마무리 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마음이 평소와 달리 무거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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