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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비박 단일화-친박 오더정치, 이게 혁신이냐"

입력 2016-08-09 16:14

이주영 새누리 당대표 후보 정견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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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새누리 당대표 후보 정견발표

이주영 "비박 단일화-친박 오더정치, 이게 혁신이냐"


이주영 새누리당 당 대표 후보는 9일 친박계와 비박계를 싸잡아 비판하며 자신이 당 대표 적임자 임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자 정견발표에서 "총선패배 후 새누리당에는 계파청산을 외치는 자성의 목소리가 하늘을 찔렀다"라며 "우리 모두는 이번 전대가 계파를 근절하는 '혁신 전당대회'가 될 것으로 믿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그 믿음은 유리창 깨지듯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라며 "친박, 비박 싸움의 진흙탕으로 새누리당이 분탕질이 되었다"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또 "대권주자들이 드러내놓고 조정하는 '상왕정치' 그리고 '비박단일화와 밀어주기', 그 반작용으로 초래된 친박의 '오더정치'가 있었다"라며 "지난 며칠사이 수많은 오더 문자 메시지를 받았을텐데 당원이 주인이 되도록 혁신하겠다면서 거꾸로 당원을 종으로 만드는 오더정치, 이거야 말로 '반혁신의 표본' 아니냐"라고 친박계와 비박계를 맹비난 했다.

그는 그러면서 "동지 여러분들은 오더를 받았지만 맑은 영혼의 선택을 저는 믿는다"라며 무대에 있던 새누리당 깃발을 들어 올렸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보수 여당 새누리당 깃발이다. 동지 여러분의 피와 땀과 눈물이 얼룩져있다"라며 "당기에는 친박, 비박의 계파도 없다. 이 당기 앞에 모두 하나가 돼 멋진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반석에 함께 올려 놓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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