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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앗아간 '음주운전'…사람 치고 차에서 자다 덜미

입력 2015-08-27 22:17

횡단보도 행인 치어…사지 마비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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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행인 치어…사지 마비 중상

[앵커]

가끔 술 마신 채로 '이 정돈 괜찮겠지'하며, 운전대 잡는 분들 있으시지요. 지금부터 최근 부산에서 일어난 사고 장면들 보여 드릴텐데, 다시 한 번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 가져야겠습니다.

조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 쓰러져 있습니다.

잠시 뒤 주차장으로 들어오던 차량이 그대로 남성을 치고 끌고 갑니다.

지하 1층 주차장까지 약 60m를 끌려간 남성은 주차 과정에서 다시 차에 치입니다.

부산진 경찰서는 사람을 치고도 구호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51살 이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사고 당시 혈중 알콜 농도는 0.073%였습니다.

만취상태여서 사람을 친 사실도 모른 채 주차 후 자신의 차량 안에서 잠을 자다 붙잡혔습니다.

밤거리를 달리던 자동차에 갑자기 사람이 부딪힙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질주합니다.

부산 금정 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람을 치고 달아난 23살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35%의 음주상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8살 권모 씨를 치어 사지가 마비되는 중상을 입혔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빼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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