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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아이돌' 톱10에 첫 한인 진출…참가동기 '훈훈'

입력 2012-03-1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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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에서 한국인 청년이 처음으로 톱 10에 뽑혔습니다. 오디션에 나간 동기도 무척 훈훈한데요.

정경민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전국투표 결과…희준, 당신이에요. 축하합니다.]

12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한희준이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한국인으론 처음 결선에 진출합니다.

캘리 클락슨·캐리 언더우드 등도 이 오디션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가 됐습니다.

허스키하면서도 감미로운 그의 목소리에 심사위원도 매료됐습니다

[와, 깜짝 놀랐어요. 인상적입니다.]

[정말 훌륭한 목소리를 가졌어요.]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투표 덕에 한희준은 지난주 톱10 대열에 거뜬히 올라섰습니다

그가 이번 오디션에 참가한 건 특별한 친구들을 위해서입니다.

[한희준 : 한국에서 2년 동안 일했는데 마지막 1년은 우울증을 앓았어요. 그 우울증을 극복하게 해준 게 밀알(봉사단체)이었습니다. 포기했던 꿈을 이 친구들을 위해 다시 한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제이콥 박/한희준 사촌 : 한인사회 1.5세, 2세를 위해 운영위원회를 만들었어요. 희준이도 그 중 1명이고 밀알이란 단체를 더 알리고 싶어서 출전했죠.]

지난주까지 살아남은 10명의 도전자는 앞으로 매주 1명씩 경연을 통해 탈락하게 됩니다.

5월 2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오디션에서 한희준 군의 도전이 어디까지 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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