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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돌파감염 매뉴얼 부족해 죄송…3차 접종이 중요"

입력 2021-11-21 20:00 수정 2021-11-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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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국민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국민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돌파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3차 접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늘(21일) 문 대통령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1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한 시민은 "백신 접종자인데 돌파감염 됐었다. 하지만 보건소 등에서 제대로 된 매뉴얼이 없어서 힘들었다"면서 돌파감염에 대한 대책을 물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돌파감염에 대한 매뉴얼로 잘 알려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한 점 죄송하다"면서 "사실 코로나를 처음 겪는 상황이다 보니 우리가 나름대로 잘 대응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상에 완벽한 백신은 없다. 돌파감염은 있을 수 있는데 확진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조치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잘 갖추겠다"면서 "추가접종 기간을 단축해서 4~5개월보다 빠르게 추가접종을 하고 있고, 국민도 잘 협조해주고 계신다. 3차 접종까지 이뤄지고 나면 돌파감염 사례는 현저하게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청소년 등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3차 접종을 보다 빠르게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3차 접종에 대한 인센티브를 묻는 질문에는 "백신접종증명 제도로 인센티브를 주고 있는 셈"이라며 "접종 완료한 분들은 여러 가지 시설을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드리고 있고, 해외여행이 시작되는데 이 경우도 접종 완료된 분들,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분들에게 더 우선적으로 혜택이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센티브를 떠나 각자의 건강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서 모든 국민이 적극적으로 3차 접종까지 응해주길 바란다"며 "접종률이 높아질수록 해이해지는 분위기도 있다. 외국은 오히려 확진자가 늘어나는 사례도 있다. 끝까지 개인적으로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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