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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영국 경기장 폭발, 한국민 피해신고 접수된 것 없다"

입력 2017-05-23 14:16

"영국 경찰·교민 통해 피해 확인 중"…담당영사 현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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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교민 통해 피해 확인 중"…담당영사 현지 파견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폭발로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아직 우리 국민의 피해 또는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은 영국 경찰 당국 및 맨체스터 거주 우리 교민(약 500여 명)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주영국 대사관은 날이 밝아 런던에서 337㎞ 거리인 맨체스터 현지에 담당 영사가 도착하는 대로 영국 관계 당국 접촉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번 사고 발생 인지 직후 영국에 체류하거나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유의 로밍 문자를 발송하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도 안전유의 공지를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 및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0분께(영국시간, 한국시간 23일 오전 6시30분)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끝나갈 무렵 경기장 입구(티켓박스 근처)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해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

영국 맨체스터 경찰 당국에 따르면 사상자 국적 등 신분 확인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전망으로, 현재 현지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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