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과 공유의 그림같은 만남이 포착됐다.
오는 2일(금) 저녁 8시 첫 방송 예정인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슬픈 도깨비 공유(김신 역)와 평범하지 않은 소녀 김고은(지은탁 역)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캐나다 퀘벡에서 진행된 '도깨비' 로케이션 현장에서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책을 읽고 있던 공유 앞에 김고은이 다가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애잔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공유와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김고은의 모습이 환상적인 자연 풍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같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퀘벡에서 촬영된 이 장면을 위해 공유와 김고은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로맨틱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치밀한 감정선을 표현해냈다. 또 두 사람은 잠시라도 틈이 나면 대사와 연기 합을 맞춰보며 자체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NG 한번 없는 완성도 높은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그동안 '도깨비'를 기다려주신 시청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자 '90분 특별 편성'을 결정했다. 장엄한 사극부터 입체적인 캐릭터, 배우들의 명품연기 그리고 캐나다 퀘벡 해외로케이션의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환상적인 스토리 전개로 90분 동안 눈 뗄 수 없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tvN '도깨비'는 오는 2일과 3일 방송될 1, 2회분을 '90분' 특별 편성한다. 도깨비의 탄생 과정부터 주요 인물들의 캐릭터 설명 등을 다룰 예정이다.
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