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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선제타격론, 모두 죽자는말…북미 접촉 주목해야"

입력 2016-10-22 15:42

"정부, 주도권 갖고 中이 역할 하도록 외교적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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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권 갖고 中이 역할 하도록 외교적 노력해야"

박지원 "선제타격론, 모두 죽자는말…북미 접촉 주목해야"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2일 "선제타격론? 나도 죽고 너도 죽고 모두 죽자는 말이다. 최근 일부 한미 정부지도자는 물론 대북 강경론자들의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여기에 가장 민감해야 할 중국의 침묵으로 중국 언론이나 학자들도 이를 중국 정부가 용인한 것 아닌가 하는 보도도 겹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북미 트랙2 접촉이 말레시아에서 이뤄졌고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은 선제타격 검토 경험상 이는 결코 성공하지 못했다며 대화로 북핵 실험 중지와 확산 금지를 위해 지원도 검토하자 제안했다"며 "문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이 쳐 놓은 레드라인을 이미 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전쟁 억지, 북핵 폐기를 원한다. 이제 공격은 이 세 가지를 모두 실패로 끝나게 한다"며 "북미 간 트랙2 대화도 주시하며 중국이 역할을 하도록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가 주도권을 갖고 제재와 대화, 특히 외교적 노력을 할 때라고 권고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21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에서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의 북핵 전문가 로버트 갈루치와 조지프 디트라니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북한의 장일훈 유엔주재 차석대사까지 참석, 2+2 형태로 진행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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