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4시 05분께 인천공항 출국장에 폭발물로 의심받는 여행용 가방이 발견돼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까지 투입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순찰 중이던 항공보안요원들이 30분 이상 전기를 충전 중인 여행용 가방 두 개을 발견하고 보안통제 라인을 설치,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을 투입해 x-ray 검사를 실시했다.
가방 수색 도중 주인임을 밝힌 러시아 국적의 여성에게 신원을 확인한 후 가방을 인계했다.
이 여성은 휴대폰을 충전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 폭발물처리반 관계자는 "폭발물 의심 신고가 하루평균 10건이 넘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