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한 식당에 로봇 종업원들이 등장했습니다. 요리도 하고, 서빙도 하고…가게 매출도 쑥 올랐다고 하네요.
베이징에서 최형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외계인을 닮은 귀여운 로봇이 음식을 들고 손님에게 다가갑니다.
손님은 신기한 듯 음식을 받아 식탁에 내려놓습니다.
밀가루 반죽을 칼로 쳐내 국수를 만드는 일도 사람 대신 로봇이 합니다.
만두를 삶거나 볶음 요리를 척척 해내는 로봇도 있습니다.
영화 속 장면이 아니라 실제로 요즘 중국 식당에서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비용이 절감되는 데다 호기심 때문에 찾아온 손님들 덕분에 매출도 증가해 로봇 종업원을 이용하는 식당이 늘고 있습니다.
[식당 주인 : 로봇이 식당 홍보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또 고객에게 신선감을 줘 인기가 대단합니다.]
손님들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로봇을 친구처럼 여기며 좋아합니다.
[식당 손님 : 집에서 밥과 빨래도 하는 로봇이 개발됐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은 앞으로 세계 최고의 로봇 기술을 개발해 사회 모든 분야에서 로봇 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