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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황교안 청문회, 박 대통령 방미 이전 마치겠다"

입력 2015-05-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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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미국 방문 이전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사청문회 요구안이 다음주 초쯤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회법상 인사청문회 요구안이 접수되면 회부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청문회 마친 날부터 3일 이내 심사경과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고 운을 뗐다.

유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특별위원장은 새누리당에서 맡을 순서이므로 위원장을 포함해 총 7명 인선에 바로 들어가겠다"며 "인사청문회 요구안이 접수가 되면 특위 구성안을 바로 의장에 제출하고 인사청문회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계획했다.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박 대통령 미국 방문 전에 인사청문회를 마치겠다는 목표다.

그는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는 등 국정이 중요 국면"이라며 "가급적 박 대통령 방미 이전에 인사청문회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야당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자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 평가한다"며 "국회의 임명동의 절차를 무사히 통과해 국정 전반에 걸쳐 대통령을 잘 보좌해 임기 3년차 정부의 중요 개혁과제를 추진하고 국회와 행정부 관계에 있어 중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조원진, 강기정 의원이 마련하고 있는 초안을 최대한 존중하되 여야 간 지난번 결렬된 상황을 감안해 신중하게 양당의 절차를 다 밟아서 추인하는 그런 과정을 밟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8일 이전에 법사위가 개최돼야 한다"며 "이상민 위원장이 귀국하는 대로 법사위를 개최해 계류된 중요 민생경제 관련 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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