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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째려봐!" 10대 난투극…술취해 차 몰고, 흉기까지

입력 2013-05-10 21:52 수정 2013-05-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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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고등학생 등 10대 20여 명이 사소한 시비 끝에 집단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조직 폭력배와 같은 이들의 싸움은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부산총국 구석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고등학생들이 술집 앞을 에워쌉니다.

잠시 후 또래 한 명이 발길질을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패싸움이 벌어졌습니다.

흉기까지 꺼내 상대편을 이리저리 찌릅니다.

[강석홍/부산진경찰서 강력팀 경사 : (다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서로 쳐다본다고 시비가 붙어서 자기 일행들이 있으니까 집단으로 번진 사건입니다.]

패싸움 도중 인원수가 적어 밀리던 쪽에서는 음주상태로 이렇게 차를 거칠게 몰며 상대편을 위협했습니다.

자칫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30분 넘게 계속된 혈투는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진정됐습니다.

[이웃 주민 : (아침에) 와서 문 열 때 보니 바닥에…(피가 묻어있고) 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18살 이 모 군을 구속했습니다.

또 난투극을 주도한 김 모양 등 10대 8명과 이들에게 술을 판 주점 업주 윤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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