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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수전 '이륙'…기업들 막판 저울질 주목

입력 2019-09-03 20:54 수정 2019-09-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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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 항공의 주인을 바꿀 인수전이 오늘(3일) 시작됐습니다. 예비 입찰이 마감되었는데 세 곳이 눈에 띕니다. 일찌감치 참여하겠다고 했던 애경그룹과 KCGI 강성부 펀드, 여기에 미래에셋과 현대산업개발의 컨소시엄까지 더해졌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애경그룹과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 그리고 미래에셋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입니다.

유력 후보로 꼽히던 SK와 GS 대기업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아시아나처럼 30년 넘게 운영한 대형 항공사가 인수합병 시장에 나오는 일은 드뭅니다.

예비입찰 성적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항공업계가 불황인데다가 불매 운동으로 일본 노선까지 줄어들면서 인수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금호그룹은 일주일 안에 최종 후보들을 추릴 계획입니다.

한 달 동안 실사를 거쳐 다음달 우선인수협상 대상자를 정할 예정입니다.

올해 안에 매각을 마치기 위해서입니다.

예비입찰은 끝났지만 앞으로 참가 기업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2조 원 안팎으로 알려진 인수 비용을 감당하려면 추가적인 재무적 투자자들과 손을 잡을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비입찰에는 빠진 대기업들이 본입찰 때 들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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