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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 뒤 피해자 폭행까지…운전자는 예비역 장성

입력 2015-12-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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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고 차 한대를 들이받고, 쫓아온 피해자에게 폭행까지 한 남성…군 사단장까지 지낸 예비역 장성이었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이 가득한 도로에서 승합차 한 대가 갑자기 후진합니다.

피할 곳 없는 뒤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처리를 할 줄 알았지만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가던 길을 가버립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가 승합차를 붙잡아 보지만. 속도를 내면서 도망치려 합니다.

결국 차량은 세웠지만 이번에는 가해 운전자가 피해자 멱살을 잡고 발길질까지 합니다.

[경찰 관계자 : 많이 취한 거예요. 취기에 자기가 '내가 누구다' 이런 걸 하는데…]

승합차 운전자는 68살 김모 씨. 군에서 사단장까지 지낸 예비역 장성이었습니다.

무면허에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31%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폭행 후에도 김 씨는 자신의 차량에 다시 타고 1km 넘게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폭행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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