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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용 '자술서' 집중 추궁할 듯…유동규도 재소환

입력 2021-10-10 20:14 수정 2021-10-1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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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연결해보겠습니다. 어제(9일) 저희가 정민용 변호사가 검찰에 제출한 자술서를 통째로 입수해 보도해드렸는데요. 이와 관련된 조사가 계속 이어지는 걸로 보입니다.

조보경 기자, 검찰이 어제 정민용 변호사를 자정넘게까지 조사했는데 오늘 또 불렀다고요?

[기자]

오늘 오후 2시쯤 검찰에 또 나왔습니다.

오늘 새벽 1시에 조사를 받고 나온지 13시간만에 다시 나온겁니다.

정씨 변호인 측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오늘 자술서 관련 조사가 이뤄지냐"는 취재진 질문에 포함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정 변호사의 자술서가 겨냥한 인물이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본부장도 오늘 불러 조사했죠?

[기자]

정 변호사와 같은 시간인 오후 2시부터 검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저희가 보도해드린것처럼 정 변호사의 자술서에는 "유 전 본부장이 천화동인 1호는 자신의 것"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검찰은 두 사람을 동시에 불러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가 누군지, 유동규 전 본부장이 받기로 했다는 700억 약정설의 실체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두 사람을 동시에 불렀다면 혹시 대질신문을 하고 있는 건 아닙니까?

[기자]

같은 시간 불렀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지만 명확히 확인되진 않았습니다.

일단 출석당시 변호인들은 올라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정도로만 말했는데요.

이 부분은 취재 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내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도 검찰 조사를 받죠?

[기자]

네, 내일 오전 검찰에 나옵니다.

잠적한 걸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를 제외하고는, 핵심인물 중 마지막으로 검찰에 출석하는건데요.

앞서 말씀드린 천하동인1호 실소유주 의혹도 조사 대상이고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5억을 준 것으로도 의심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에 대해 녹음되는 것을 알고 일부로 허위사실을 말했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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