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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엔 종일 많은 비…2일 새벽 그치고 '기온 뚝'

입력 2021-03-01 20:00 수정 2021-03-0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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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수도권에서는 종일 비가 많이 왔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잠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재영 기자, 지금 비가 오고 있습니까? 아니면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까?

[기자]

조금 전부터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1일) 새벽부터 하루 종일 비가 왔었는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겁니다.

바람도 제법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데요.

평소 같으면 사람이 많은 곳이지만, 오늘은 비에다 이렇게 눈까지 내리면서 보시다시피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낮에는 한때 시간당 1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앵커]

수도권 말고 다른 지역은 어떻습니까?

[기자]

강원도는 앞서 보신 것처럼 눈이 많이 왔고요.

그 외 지역은 수도권을 포함해서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특히 경북과 충북지역에는 시간당 1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 3~4시쯤이 되면 그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밤사이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눈이 11cm 안팎으로 쌓일 것으로 보이고요.

경기 동북부는 3에서 많게는 8cm까지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양평군과 파주시 등에는 대설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앵커]

오늘 비 때문에 사고도 있었죠?

[기자]

오늘 오후 2시쯤 충북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당진 방향으로 달리던 SUV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뒤에 오던 차와 부딪혔습니다.

SUV 차량은 갓길로 튕겨져 나갔고 운전자를 포함해 7명이 다쳤습니다.

오전 11시 50분쯤에도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면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나 2명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또 김해공항에서는 비가 내리고 바람까지 불면서 국내선 51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윤재영 기자가 전해 드렸습니다.

(화면제공 : 충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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