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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전략' 실전 등판…남북 숙제 안은 김연철 누구

입력 2019-03-08 20:16 수정 2019-03-08 22:00

남북관계 '속도' 강조 속에 김 후보자 지명
장관 정책보좌관 맡아 개성공단 관련 대미 협상
문 대통령도 읽은 '협상의 전략'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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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속도' 강조 속에 김 후보자 지명
장관 정책보좌관 맡아 개성공단 관련 대미 협상
문 대통령도 읽은 '협상의 전략' 저자

[앵커]

이번 개각에서 특히 눈여겨볼 인물이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학자이면서도 참여정부에서 북핵협상에도 참여했는데, 김 후보자가 쓴 '협상의 전략'이란 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즐겨 읽기도 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 앞으로 남북 관계를 잘 풀어가야 하는 숙제를 안았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철/통일부 장관 후보자 : 하노이 이후에 (북·미) 협상을 재개하고, 나아가서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창의적 해법을 마련해야 할 것 같고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노력해야한다"고만 답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정책 보좌관을 맡아 개성공단 문제를 두고 미국과 협상했습니다.

북핵 폐기를 약속한 9.19 공동성명을 만드는데도 참여했습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발전의 '속도'를 주문한 바 있습니다.

적극적인 대북정책과 경제협력 전략의 필요성이 김 후보자 지명의 배경이라는 분석입니다.

김 후보자가 쓴 책은 문 대통령의 독서 목록에도 올랐습니다.

"신뢰는 협상의 조건이 아니라 얻어내야 할 결과"라며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입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4월 국책 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장에 임명됐고, 남북정상회담의 자문도 맡아 왔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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