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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라빈, 라임병으로 투병생활…30번째 생일은 악몽
입력 2015-07-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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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해 라임병 진단을 받은 후 5개월 동안 계속 누워 지냈다. 숨을 제대로 쉴 수도, 말을 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었다"며 "서있는 것조차 힘들고 일주일간 샤워조차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스러운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브릴 라빈은 "나는 지금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며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지만 전보다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에이브릴 라빈이 진단받은 라임병은 제2의 에이즈로 불리는 병이다. 세균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걸리는 병으로 심한 고통을 유발하는 무서운 병이다.
특히 감염된 사람은 두통과 오한, 발열, 피로, 근육 통증들을 앓게 되고 이동성 홍반을 겪는다. 이동성 홍반은 피부가 황소 눈처럼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증상으로 기억상실 등의 고통을 받는다.
사진=에이브릴 라빈 앨범 표지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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