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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반테러 집회에 100만명 운집 예상…각국 40여 정상 참석할 듯

입력 2015-01-11 17:51 수정 2015-01-11 17:51

독일 신문사, 샤를리 엡도 만평 전재했다가 방화 공격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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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신문사, 샤를리 엡도 만평 전재했다가 방화 공격 당해

파리와 오를레앙, 니스, 툴루즈, 낭트 등 프랑스 전역에서 10일 테러와 인질극으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테러에 반대하는 집회에 약 70만 명이 참가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또 11일 프랑스에서 열릴 예정인 반테러 국제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속속 파리에 도착하고 있는 각국 정상들 가운데 약 40명 정도가 11일 열리는 반테러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BBC는 덧붙였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이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건물 옥상에 저격수를 배치하는 등 약 2000명의 경찰과 1350명의 군 병력을 파리에 배치해 집회에 참가하는 각 국 정상화 시민들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를 공격한 테러범과 유대인 식품점에서 인질극을 벌인 범인의 공범들을 추적하고 있다.

11일 반테러 국제회의를 주재할 베르바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프랑스가 향후 수 주 동안 최고의 경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테러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이 이끌 이날 반테러 행진은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1시) 공하국 광장을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될 에정이며 100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행진 시작에 앞서 지난 9일 아메디 쿨리발리의 인질극 도중 유대인 인질 4명의 희생으로 충격에 빠진 유대인 사회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쿨리발리는 인질극 전 여성 경관 1명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독일 경찰은 테러 공격을 당한 샤를리 엡도의 만평을 재게재한 신문사 한 곳이 11일 새벽 방화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함부르거 모르겐 포스트에 대한 방화 공격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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