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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임시이사회 강행 규탄대회…'긴장감 고조'

입력 2013-12-10 10:11

철도노조, 이사회 참관 요구 "사옥 진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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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이사회 참관 요구 "사옥 진입 시도"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파업 2일째를 맞는 10일 코레일의 '수서발 KTX 운영법인' 설립을 위한 이사회를 앞두고 노사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운영법인 설립을 철도민영화를 위한 전 단계로 보고 총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통해 이사회 개최를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코레일은 '민영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사회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양측간 충돌이 불가피한 상태다.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에 대한 출자를 논의하는 코레일의 임시 이사회는 이날 오전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비공개로 개최됐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9시 코레일 서울본부 인근 서울역 공항철도 앞 광장에서 조합원 800여명(경찰추산)이 모여 코레일 서울본부 정문 앞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철도 민영화 반대', '임시 이사회 강행 중단' 등 구호를 외치며 임시 이사회 장소로 알려진 서울본부 정문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막는 경찰과 5차례 충돌했다. 충돌로 철도노조원 1명이 경찰에 끌려가기도 했다.

한편 코레일이 전날 파업 참가자 4356명(집행부 143명 포함)을 전원 직위해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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