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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내 전 학년 등교로"…교사 '우선 접종' 논의도

입력 2021-03-01 20:02 수정 2021-03-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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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일)부터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올해는 개학도 제때하고 매일 학교에 가는 학년도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온라인 수업을 같이 하기 때문에 학력 격차 같은 문제는 여전합니다. 그래서 교육부가 올해 1학기 안에 학교에 가는 인원을 계속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매일 학교를 갈 수 있었던 건 고등학교 3학년과 전교생이 3백 명 안팎의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었습니다.

대부분 초중고 학생들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일주일에 2~3번이 최대였습니다.

온라인 수업이 계속되다 보니 학력격차는 물론 돌봄도 문제였습니다.

교육부는 결국 올해부터 학교 가는 날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우선 기존 고3과 함께 초등학교 1, 2학년은 매일 학교에 갑니다.

매일 등교 여부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소규모 학교 기준도 300명 안팎에서 3~4백 명으로 바꿨습니다.

이에 따라 소규모 학교에 해당하는 전국 초중고는 6천여 개로 늘었습니다.

특히 올해 1학기 안에 다른 학년의 등교 일수도 계속 늘리기로 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2월 22일) : 대면수업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등교수업을 확대하고 다른 학년의 학생들에게도 점차 등교하고 대면수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오늘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킨다는 전제 하에 이런 방침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2월 22일) :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성인들에 비해서 코로나 감염률이나 증상이나 이런 것들이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교육부는 교사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당겨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당장은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백신 공급 상황이나 이러한 것들을 보고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판단해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나 보건교사 등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는 순위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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