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국당 "교육독재" 강력 반발…내년엔 특목고 도마에

입력 2019-07-10 20:38 수정 2019-07-10 22: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자사고 탈락 학교들만 반발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유한국당이 국회 차원의 대응을 예고하면서 자사고 논란은 이제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외고와 과학고 같은 특수목적고에 대한 평가가 무더기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지금 일부 학교의 지정 취소 가능성도 거론이 되고 있지요.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평가 대상 자사고 24곳 가운데 절반 가까운 11개 학교가 취소 절차에 들어가면서 논쟁은 국회로 옮겨 붙었습니다. 

민주당은 결과를 존중한다고 했지만 자유한국당은 '교육 독재'라며 반발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자사고 지정 평가 상세 내용과 과정을 밝혀서 그 공정성과 적법성 여부를 면밀히 따지겠습니다.]

내년에는 자사고 15곳을 비롯해 외고·국제고 같은 특수목적고와 특성화중학교에 대한 평가가 진행됩니다.

서울에서는 대원외고 등 외고 6곳을 포함해 서울국제고, 한성과학고 등 특목고 10곳이 평가를 받습니다.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 등 특성화중학교 3곳도 대상입니다.

2015년 평가에서는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이 기준에 미달했지만 2년 뒤 재평가를 받아 모두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자사고뿐 아니라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은 상황이 다릅니다.

자사고 평가처럼 평가지표가 달라지거나 기준 점수가 올라가 재지정에서 탈락하는 학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관련기사

서울 자사고 8곳 무더기 탈락…"사실상 폐지 수순 아니냐" "각본 짜맞춘 평가" vs "봐주기 평가"…찬반 동시 반발 '자사고 지정 취소' 상산고 반발…"평가 기준 엉터리" 서울 자사고 8곳 탈락…올해 평가대상 60%가 '아웃' "재지정 탈락, 지역 불균형"…일각선 우려 목소리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