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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베트남, 견해 일치"…김 위원장 국빈방문 합의한 듯

입력 2019-02-14 07:20 수정 2019-02-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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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베트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에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빈 방문의 시점은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직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오늘(14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세부 사항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어제 이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났다고 조선 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 자리에서 양국이 지역 및 국제 문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 베트남 방문 일정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애초 민 장관이 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김일성,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한 뒤 만수대 의사당에서 열린 연회에 참석했습니다.

민 장관은 오늘까지 평양에 머물며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 위원장의 국빈 방문에 대비해 경비와 의전 등을 사전 조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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