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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캠핑장 관련 확진 늘어…'휴가철 방역' 불안불안

입력 2020-07-31 20:18 수정 2020-07-31 21:14

당국 "과할 정도로 방역수칙 지켜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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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과할 정도로 방역수칙 지켜달라" 당부

[앵커]

국내 코로나19 소식입니다. 강원도 홍천의 캠핑장에 갔던 가족들 중에 3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이 계속 퍼지고 있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휴가 성수기를 맞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홍천의 야영장입니다.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지난 주말 캠핑을 한 여섯 가족 중에 어제(30일) 세 가족 6명에 이어 또 한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포에 사는 30대 부부와 7살 아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한 자녀를 둔 가족들인데, 18명 중 절반이 감염됐습니다.

김포에 사는 가족은 홍천을 다녀온지 사흘만인 지난 수요일 전북 완주의 캠핑장에도 갔습니다.

전주에 사는 지인 가족 4명과 만나 반나절가량 함께 있던 게 알려져 오늘 검사를 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도 관계자 : (확진자와) 헤어지고 집에 와서는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고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홍천 캠핑장 관련 강원 지역 접촉자 70여 명 중에도 아직 감염된 사람은 없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아직 최초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데다 무증상 감염 가능성도 큽니다.

방역당국은 휴가철에 과할 정도로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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