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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판과 턴테이블, 한과 찾는 젊은이들…'뉴트로 열풍'

입력 2020-01-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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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따뜻한 사람 이야기가 들어있는 추억의 맛을 가진 곳들 방금 보셨는데 옛것을 새롭게 다시 즐기는 움직임은 이것만이 아니죠.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아 이어폰으로 듣는 음악이 아니라 LP음반으로 듣는 음악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문을 열고 들어서자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LP 음반이 빽빽하게 꽂혀있고 한쪽엔 턴테이블이 보입니다.

점차 사라지던 레코드 가게들이 서울 곳곳에 다시 생겨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찾으면서입니다.

LP 음반을 찍는 공장도 바빠졌습니다.

[LP음반 제작업체 관계자 : 수요가 많아지다 보니 기획사에서도 LP를 제작하려는 분들이 많아졌거든요. 제작 수량만 놓고 보면 작년(2018년)보다 1.5배 정도 증가했어요.]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에서 LP 음반을 틀 수 있는 턴테이블을 찾고 동전을 수집하는 '레트로' 열풍이 도드라집니다.

한과를 비롯한 옛날식 과자 판매도 크게 늘었습니다.

[조아라/서울 염창동 : 일주일에 2~3번 정도는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요. '떡 케이크야? 예쁘다.' 하면서 SNS에 올리고 먹어 보니까 맛도 있고…]

옛것들이 익숙하지 않은 젊은이들에겐 오히려 새로운 문화로 신선하게 다가온다는 겁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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