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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미국의 일방적 대북 독자 제재 반대

입력 2016-03-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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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17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인 제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북한에 대한)일방적인 압력을 인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한반도의 위기를 극복하고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해 유엔 안보리에서 이미 북한에 제재를 가했으며 이는 국제사회의 집단 결정이었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6일 북한에 새로운 독자 제재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발동시켰다.

미 백악관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독자 제재는 지난 1월 6일 북한의 핵실험과 2월7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중국은 항상 어떤 나라에 대해서든 일방적인 제재에 반대해 왔다고 말했었다.

루캉 대변인은 한반도 상황의 민감성과 복잡성을 고려할 때 중국은 긴장을 고조시킬 어떤 행동에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일 사상 가장 강력한 대북 제제 조치인 안보리 결의안 2270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었다. 한국은 지난 8일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 조치를 발표했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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