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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신발 신고 숨진 초등학생…부검으로 사인 밝힌다

입력 2014-11-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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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심 주택가 골목길에서 초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석연치 않은 점이 있어 오늘(7일) 부검을 할 예정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북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입니다.

어제 오전 8시 10분쯤 초등학교 6학년 박모 군이 전선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 군은 그제 저녁 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지 않아 경찰에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습니다.

[동네 주민 : 어제 따라 전화기가 고장나서 애가 전화가 안됐어요. (박군 엄마가) 애가 하도 안 오니까 나왔다가….]

경찰은 박 군에게서 타살이나 반항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 관계자 : 시체 상태나 이런 것으로 봐서는 자살 쪽이 크지 않나 싶어요.]

다만 박 군이 자신의 신발을 벗어두고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은 채 발견된 점에 의문점이 있는 만큼 오늘 부검을 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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