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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임신부 메르스 최종 확진…본인·태아 건강 안전

입력 2015-06-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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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대 임신부에 대한 메르스 추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습니다. 1차 검사에서는 양성판정이 나왔고, 2차 검사에선 경계성 음성 판정이 나왔었는데요. 최종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신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게 됐습니다.

박상욱 기자가 자세하게 보도합니다.


[기자]

40대 임신부 이모 씨가 방역당국의 정밀 유전사 검사 결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씨는 그제(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았고,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2차 검사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가 극히 적게 검출돼 '경계성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이 새로운 정밀 유전자 검사를 벌인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이 나온 겁니다.

이 씨는 지난달 27일 급체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은 시어머니를 만나러 간 과정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이러한 이 씨의 행적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이후 임신부인 이 씨가 조기진통으로 재입원한 7일 이전까지의 행적이 모호해 정확한 감염 시점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씨는 현재 근육통 외 특별한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본인과 태아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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