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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영선 "서울의 미래 결정할 선거…정쟁 대상 삼아선 안 돼"

입력 2021-03-01 20:16 수정 2021-03-0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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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서복현


[앵커]

지금부터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늘(1일) 각각 당내 경선과 단일화 경쟁에서 이긴 후보들을 차례로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조금 전에 더불어민주당에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후보를 연결하겠습니다. 후보님, 우선 축하드립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감사합니다. 서울 시민과 당원 여러분 그리고 우상호 후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앵커]

바로 본선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후보를 확정했지만, 야권은 단일화 이슈가 남아 있어서 당분간 관심도면에서 보면 야권에 불리할 수도 있다 이런 분석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 '단일화' 남은 야권에 관심도 밀린다고 보나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저는 선거에 임할 때부터 야권의 후보가 누가 되든지 간에 서울 시민과 함께 서울의 미래를 이야기해 왔고요. 제가 슬로건으로 내건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 서울에 대해서 서울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공감 그리고 응답을 해 주시고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특히 이번 선거는 서울의 미래의 좌표를 결정하는 그런 매우 중요한 선거이고 정책 선거가 되기를 바라는 서울 시민들의 마음이 굉장히 강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결국 후퇴와 파괴이기 때문에 서울에게는 더 이상 그런 시간이 주어져서는 안 된다라고 서울 시민들은 생각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질문하신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저는 뚜벅뚜벅 서울의 미래를 서울 시민과 계속해서 대화를 나눌 그럴 계획으로 있습니다.]

[앵커]

방금 뚜벅뚜벅 대화를 하신다고 했는데요. 현실적인 면에서 보면 야권은 당분간 단일화 이슈를 계속 끌고 갈 가능성이 큰데요. 박 후보님이 가져가실 전략은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볼 수가 있을까요?
 
  • 야권 단일화 이슈에 맞설 구체적 전략 있나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야권의 단일화는 서울의 미래를 위한 단일화가 아니라 권력을 뺏겠다는 그런 어떤 정쟁을 위한 단일화입니다. 이것은 서울을 건강하게 만드는 전략이 아닙니다. 저는 지금 서울 시민들이 건강한 서울을 바랍니다. 그래서 21분 도시 서울로 21분 안에 내 삶의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편안한 도시 그리고 21분 도시 서울이 교통량을 줄여서 미세먼지를 없애고 또 탄소 배출을 줄여서 건강한 녹색도시로 만드는 그러한 목적이기 때문에 저는 서울 시민들께서 이런 어떤 21분 도시에 가져주시는 관심, 여기에 대해서 더욱더 서울 시민과 많은 대화를 할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 질문을 좀 드려볼 텐데요. 이제 본선이기 때문에 선거에서는 중도 혹은 부동층의 표심을 누가 잡느냐가 관건일 겁니다. 그 과정에서 혹시 당의 강성 지지층과 다른 목소리를 내실 수도 있습니까?
 
  • 중도·부동층 표심 중요한데 어떤 전략 있나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오늘 당심과 민심이 거의 동일했다라는 것은 서울 시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의 그런 답이기도 합니다. 첫째, 지금 서울 시민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만들어주는 서울시장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강남북의 격차를 줄이면서 먼저 공공임대주택단지부터 30년 넘은 낡은 임대주택단지부터 공공분양에 착수를 할 생각으로 있고요, 재건축을 통해서. 또 강남의 재건축도 공공커뮤니티 개념을 도입해서 존중해 드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질문을 드렸는데, 거의 공약으로 답변을 대신하시는군요. 한 가지 더 질문을 드리면 이미 민주당 후보로 확정이 되셨기 때문에 경쟁하는 입장에서 국민의힘과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성사가 될 걸로 보십니까?
 
  • 국민의힘-안철수 단일화 성사될 걸로 보나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제가 아직까지 그 부분에 관해서 조금 전에 저도 후보로 확정이 됐기 때문에 깊이 생각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선거에서 후보가 누가 되든 간에 그리고 상대방의 전략이나 무엇이 어떻든 간에 저는 저의 이야기를 서울 시민들과 함께할 생각이고요. 지금 이 시점에 서울 시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서울을 글로벌화된 도시로 만들어서 우리가 미래 100년의 좌표를 찍고 서울의 자부심을 살리자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서울이 코로나19라는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1년 동안 글로벌 혁신도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저력 그리고 이러한 서울의 자부심을 저는 안정적으로 끌고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문재인 정부와의 그런 어떤 협력 관계, 이런 것들이 앞으로 서울의 재도약을 약속드릴 수 있는 그런 기간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마저 결국은 공약 말씀을 하시는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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