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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대상, 장소도 확대…"전국 보건소 124곳서 신청"

입력 2020-02-07 20:25 수정 2020-02-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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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자들과 접촉한 사람 수도 1300명을 넘었는데요. 오늘(7일)부터 검사 대상이 넓어졌습니다. 중국 외에도 태국이나 싱가포르 같은 환자가 나온 나라를 다녀온 사람들도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 보건소 124곳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요.

주의할 점도 있어서 배양진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서울 성동구의 보건소입니다.

이곳에서 신종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기 공간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왕희령/보건의료과장 : 지침이 발표돼서 보건소를 내원하는 방문객들이 훨씬 더 늘어날 걸로…]

검사를 받으려면 보건소나 1339 콜센터에 상담을 하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안내받으면 됩니다.

가래와 콧물 같은 검체를 채취한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하루이틀 정도는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열이나 기침이 난다고 다 검사를 받는 건 아닙니다.

하루에 할 수 있는 검사가 아직 3천건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우한을 포함한 중국을 다녀왔다면 가벼운 증상만 있어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중국 외에 신종 코로나가 퍼져있는 나라를 다녀왔다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만났는지, 중국인이 많은 행사에 참석했는지 등을 따져야 합니다.

환자를 만난 적도, 해외에 다녀온 적도 없다면 의사 판단에 따라 검사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가 많이 몰리는 선별진료소에선 좀 더 주의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다른 사람과 2m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구분이 어려운 만큼, 스스로 2~3일 정도 자가격리를 한 뒤 나아지지 않을 때 검사를 받으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검사 비용은 모두 국가가 부담합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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