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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막바지 '총력전'…이번 주-3·1절 촛불 커진다

입력 2017-02-16 21:47

주말 아닌 3월 1일에도 대규모 촛불 예고
친박단체도 "최대 규모 반대 집회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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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닌 3월 1일에도 대규모 촛불 예고
친박단체도 "최대 규모 반대 집회 열 것"

[앵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일정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광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촛불집회 주최 측은 이번 주는 물론 3월 1일에도 최대 인원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15차 촛불집회 참가자 수는 전국 75만 명이었습니다.

직전 집회 참가자 수 35만 명 보다 2배 넘게 늘어난 숫자입니다.

박 대통령 측의 시간 끌기가 노골화되고 탄핵 기각설까지 나오면서 위기감이 커진 겁니다.

촛불집회 주최 측은 이번 주에도 "총력을 다해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말이 아닌 3월 1일에도 대규모 촛불집회를 예고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만큼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집중적인 촛불집회를 이어가겠다는 겁니다.

지난 주에 이어 특검 사무실에서 중앙지법으로 이어지는 1박 2일 행진과 대기업 본사 앞 집회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태호/박근혜퇴진비상국민행동 공동상황실장 : 박근혜와 그 공범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한 특검이 반드시 연장돼서 관련자들을 구속할 것을 요구하는…]

친박단체들도 이번 주말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엽니다.

또 3월 1일에는 100만 명 넘게 모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탄핵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상황을 지켜보던 친박 핵심 의원들도 잇따라 동참해 막판 세몰이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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