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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서 사준 것"?…진경준 '고급 승용차' 추가 의혹

입력 2016-07-08 09:06 수정 2016-07-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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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넥슨 주식으로 120억원대 차익을 본 진경준 검사장이 이번엔 제3자에게서 고급 승용차를 받은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실제로 진 검사장의 지인은 JTBC 취재진을 만나서, 2012년에 진 검사장이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녔고, 처가에서 사준 것이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진경준 검사장과 친분이 있는 전직 검찰 고위 관계자 A씨는 진 검사장이 2012년에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녔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진 검사장은 인천지검 2차장검사였습니다.

A씨는 "진 검사장이 제네시스를 타고 다녔다"며 "어떻게 좋은 차를 타냐고 물어보니 처가에서 해줬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진 검사장의 지난해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2015년식 제네시스를 새로 사고 2002년식 SM5는 팔았습니다.

A씨의 말대로라면 두 차량 외에 별도의 제네시스가 이전부터 있었다는 겁니다.

진 검사장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임검사팀도 진 검사장이 다른 사람 명의로 된 제네시스를 타고다닌 정황을 포착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본인 명의로 등록을 하지 않았어도 당시 거주했던 아파트 주차장 등엔 차량을 등록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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