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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윤병세 외교장관 방러 겨냥 "북핵 포기 실현은 망상"

입력 2016-06-12 17:05

노동신문 논평, "압박 못이겨 신념 버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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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논평, "압박 못이겨 신념 버리지 않는다"

북한, 윤병세 외교장관 방러 겨냥 "북핵 포기 실현은 망상"


북한은 12일 윤병세 외교부장관의 러시아 방문(6.12~14)을 겨냥해 "북핵 포기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은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에서 "외교부 장관 윤병세는 곧 있게 될 자기의 해외 행각이 '대북 압박 외교의 동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될 것'이라고 으시댔다"면서 "그 어떤 제재·압박에 못이겨 자기의 신념과 선택을 바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괴뢰 당국자들이 우리의 이 억척불변의 의지와 입장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그 무슨 '변화'니 뭐니 하며 '북핵포기'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망상하는 그 자체가 미련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남조선 당국이 외세와의 공조로 우리를 고립 압살하기 위한 모략소동을 벌려도 돌아갈 것은 민족의 저주와 규탄, 국제적 망신 뿐"이라면서 "괴뢰들이 반공화국 대결소동에 계속 미쳐 날뛴다면 비참한 종말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2박3일간의 러시아 방문을 위해 12일 출국하기 앞서 "안보리가 결의안(2270호)을 채택한 지 100일이 된 시점에 러시아와 양국 관계를 점검하고, 국제공조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를 가질 생각이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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