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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교육부 "양국 유학생 출국, 서로 자제키로" 합의

입력 2020-02-28 20:59 수정 2020-02-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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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 중국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양국 유학생의 출국을 서로 자제시키기로 했습니다. 우리 교육부는 유학생들이 학점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 개강 시기가 다가오면서 중국 유학생이 코로나 확산의 새로운 거점이 될까 많은 우려를 샀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교육부가 양국 유학생들의 출국 자제를 권고하기로 한 건 이 같은 우려에 따른 겁니다.

이 합의는 오늘(28일) 오후 6시부터 적용됐습니다.

현재 중국 대학에 다니는 우리 유학생은 약 5만 명, 국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은 7만 1000명 정도입니다.

교육부는 "우리 국적 유학생들은 대부분 한국에 있고 중국인 유학생 3만 3000여 명도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중국 대학이 개강하기 전 긴급히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중국 유학생들이 학점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국 대학에서도 온라인 수업을 활성화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 역시 불이익이 없도록 중국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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