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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정의용이 이끌 듯…비핵화 실무진 동행 검토

입력 2018-09-01 20:18 수정 2018-09-0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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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의 중요한 일정 중 하나가 3차 남북정상회담입니다. 이를 조율하기 위해 다음 주 수요일 북한을 방문할 대북 특사단 단장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맡고, 서훈 국정원장이 함께 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비핵화 전문가가 포함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대북 특사단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1차 특사 때와 크게 다르지 않게 구성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1차 특사단은 정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꾸려진 바 있습니다.

다만 김상균 국정원 2차장 대신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새롭게 포함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북한이 특사 제안을 신속하게 수용한 만큼, 이번 특사단 파견의 배경은 북·미 관계 현안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결국 논의는 북·미가 서로 주고받을 비핵화와 대북 안전보장 조치에 집중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특사단에 북핵 전문가 등 비핵화 협상 실무진이 동행하는 방안도 정부 일각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초 지난달 개소가 추진돼온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이달 초 개성에서 문을 열 것이라고 정의용 실장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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