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8-05-23 17: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MB "검찰 무리한 기소"…혐의 전면 부인

정말 오랜만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오늘(23일) 볼 수 있었는데요.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면서 본인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자신이 직접 적어온 입장문을 법정에서 읽었고요. 다스가 본인 것이라는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증거에 대해서는 동의했기 때문에 재판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요. 이르면 8월 쯤에 1심 선고가 가능하다라는 얘기가 법조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풍계리 얘기는 이따가 해보겠지만 5시 10분에 출발한다는 것을 저도 봤어요. CNN 리플리 기자가 올렸죠? 올렸는데 열차로만 12시간 걸린다고 그러더라고요.

[신혜원 반장]

열차만 가는 것이 아니라요. 열차로 12시간을 가서 또 4시간을 버스를 타고 또 2시간은 걸어서 가야된다고 합니다.

2.  한·미 정상 '북 비핵화 방안' 등 의견 교환

그리고 이제 오늘 새벽이죠.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 회담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 방안과 20일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북미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였다는 평가가 가능하겠고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이 연기되거나 불발될 수 있다" 이런 발언을 했어요. 그러니까 불안요소도 일정 부분 드러냈다고 볼 수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를 수용한다면 체제 안전을 보장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진정성있게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라는 점을 역설을 했습니다. 조금 전에 저희가 얘기했던 대로 풍계리 핵실험장 참관을 우리 기자단에도 오늘 이제 상황을 바꿔서 허용한 것은 일단 북한도 긍정적인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해석은 가능할 것 같아요.

3. 정부 개헌안 헌법상 국회 의결 시한은 내일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정부 개헌안의 헌법상 국회의결 시한이 바로 내일입니다. 지금 여야가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대치 국면을 이어가고 있죠. 정세균 국회의장은 내일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일단 소집해 놓은 상태고요. 여기에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 문제 등도 걸려 있기 때문에 상황이 좀 복잡합니다. 자세한 얘기는 정 반장 발제 때 해보는 것으로 할게요. 

오늘 정치부회의는 먼저 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오늘 새벽 진행된 한미정상회담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 관련한 속보부터 짚어보고요. 이명박 전 대통령 첫 재판과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소식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오늘 국회 상황과 지방선거 관련한 얘기도 해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