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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록부, 누가 어떻게 열어봤나…개인정보 유출 의혹

입력 2013-09-25 21:56 수정 2013-11-2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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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동욱 검찰총장 사태에서 계속 제기되는 문제가 개인정보 유출 의혹인데요, 일단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혼외아들로 지목된 학생의 생활기록부를 누가 봤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일보는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 군의 학교 생활기록부에 아버지가 '채동욱'으로 기재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학생기록부가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상황.

[오영중/서울변호사회 인권위원장(지난 16일) : (혼외아들로 지목된 아동의)재학 학교를 포함한 핵심인적 정보 및 사진이 무단 노출되어 심각한 아동 인권침해가 벌어지고 있다.]

일단 서울시 교육청은 생활기록부를 열어본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특정 학생의 정보를 조회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겁니다.

교육청의 입장과 별개로, 검찰은 시민단체의 개인정보 유출 수사 의뢰에 따라 이번주 중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채 총장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소송은 언론전담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민사 14부에 배당됐습니다.

정정보도 청구 소송은 3개월 내에 결론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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