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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동부구치소 방문…"초기대응 미흡 안타까워"

입력 2021-01-02 19:51 수정 2021-01-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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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구치소 집단감염 소식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2일)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 "초기에 대응이 미흡해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아직 전국 교정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전수조사를 한 결과가 나오면 누적 확진자가 1000명 안팎으로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했습니다.

대응 시기를 놓쳤다는 겁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첫 확진자가 나왔을 때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을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초동대응이 미흡했던 점이 매우 안타깝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자리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동석했습니다.

추 장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소셜미디어에 "촘촘한 대응으로 추가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과 글을 올렸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에서 나온 코로나 확진자 수는 982명입니다. 

어젠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만 14명 늘어났습니다.

동부구치소 관련 수용자와 직원 확진자를 모두 더하면 937명, 가족과 지인 등까지 합하면 958명에 달합니다.

동부구치소는 오늘 음성판정을 받았던 수용자 1천122명을 대상으로 5차 전수조사를 했습니다.

조사 결과가 나오면 누적 확진자는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중수본은 내일 긴급현장대응팀을 서울동부구치소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한 달 넘게 지난 만큼 '뒤늦은 대책'이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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