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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의원 61명 탄원서 제출…선고 D-1에도 '여론전'

입력 2017-03-0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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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이른바 강성 친박계 의원들은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오늘(10일)도 막판 탄핵 반대 여론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친박계 핵심인 윤상현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각하'를 주장했습니다.

[윤상현/자유한국당 의원 :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을 당할 만큼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8명 재판부에 의한 평결은 위헌이므로…]

윤 의원은 이미 7차례의 탄핵 반대 세미나와 토론회를 연 바 있습니다.

탄핵 반대 탄원서에 소속 의원 61명의 서명을 받아 헌재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김진태 의원도 페이스북에 검찰이 이미 문제가 없다고 밝힌, JTBC가 보도한 태블릿 PC를 다시 거론하며 탄핵 심판 자체가 불공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헌재가 선고일을 공고하자마자 인민재판까지 거론하면서 헌재의 탄핵 각하를 촉구했습니다.

헌재의 심판 자체를 부정해왔던 대통령 대리인단의 김평우 변호사는 오늘도 부산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이번 탄핵은 반역세력의 도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과에 승복하고 말고는 국민 개개인이 판단할 일"이라며 또 다시 불복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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