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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원칙 어기고 예배, 모임 가진 교회…잇따라 확진

입력 2020-12-18 20:15 수정 2020-12-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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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상황이 특히 심각합니다. 오늘(18일) 확진자 가운데 764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거리두기를 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모여서 예배하고 따로 모임까지 가진 교회에서 여러 명이 확진됐습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 거리두기는 2.5단계 입니다.

교회 등 종교시설은 비대면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서울 성북구 교회에서 지난 4일 예배를 했습니다.

20명이 모였습니다.

11일엔 온라인 예배를 준비했던 사람들이 따로 모이기까지 했습니다.

지난 16일 교인 두 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 13명이 더 나왔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최초 확진자로부터 교인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되어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 중입니다.]

용산의 건설 현장에서는 확진자가 8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신사옥을 짓고 있는 곳 입니다.

같이 밥을 먹은 직원들, 가족과 지인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의 금융회사에서도 13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안산시 원단 제조공장에서도 일주일 동안 24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최소한의 경제활동을 빼고 모든 사회활동을 멈춰달라고 했습니다.

또 증상이 없더라도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VJ : 최준호 / 영상디자인 : 이재욱 / 인턴기자 : 신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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